’특수수사일지…’서 대통령 경호원 이재현으로 등장… ‘사랑찬가’서 태수 역
친구 따라 앙드레 김 선생님을 만났다가 연예인이 됐죠
될성 부른 떡잎은 어디에 있든 눈에 띄는 모양이다. 신인 탤런트 정진무(27)는 2002년 패션쇼 무대에 서는 친구를 따라 디자이너 앙드레 김을 만났다가 그 자리에서 발탁돼 모델로 데뷔,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행운아다.
어렵지 않게 연예인이 됐지만 그간 광고 여러편을 찍었을 뿐 뚜렷한 활동은 하지 않은 정진무. 그런 그에게 연기자 데뷔 기회가 찾아왔고, 기회를 잡은 정진무는 현재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 나가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사랑찬가’에서 ‘태수’로 출연한 데 이어 21일 종영한 KBS 2TV 4부작 미니시리즈 ‘특수수사일지:1호관사건’에서는 사건의 주요 용의자 중 한 명인 대통령 경호원 이재현으로 등장했다.
연기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그는 ‘특수수사일지…’에서의 역할은 과묵하고 차가운 경호원 역이라 특히 마음에 들었다며 3회에서 살해 당해 4회 중 3회까지만 등장했던게 아쉬웠다고 털어놓는다.
팝핀댄스에 빠져 있어
큰 키에 탄탄한 몸매가 눈에 들어오는 정진무는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축구, 스노우보드, 킥복싱 등을 취미로 하고 춤추는 것을 즐긴다.
요즘 특히 빠져 있는 것은 팝핀댄스. 정진무는 요가나 재즈댄스보다는 현대적인 것이 좋아서 배우게 됐다며 춤추고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손가락을 치켜 올린다. 요즘은 태국식 복싱 무에타이도 배우고 있다고.
어린 연예인들이 수없이 밀려오는 연예계. 어린 나이도 아니고 아직 연기 경험도 짧지만 정진무는 그리 조바심을 내지는 않는다. 하고싶은 것을 끝까지 하라고 밀어주는 가족 덕분이다.
믿어주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훌륭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정진무. 반짝 인기를 누리는 대신 오래 가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정진무는 존경하는 연기자로 자신이 출연한 두 드라마에서 모두 함께 한 중견 탤런트 박근형을 꼽았다.
박근형처럼 오래가는 연기자의 길을 이제 막 내딛은 정진무에게는 아무것도 늦은 게 없는 셈이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