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인 성묘사 서슴지 않는 연기로 단숨에 동시간대 1위로 끌어 올려
‘파격 노처녀’로 변신한 고현정이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수ㆍ목요일 밤의 여왕으로 등극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고현정은 20일 첫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ㆍ연출 권석장)에서 노골적인 성묘사를 서슴지 않는 연기로 작품을 단숨에 시간대 1위로 끌어 올렸다. ‘여우야 뭐하니’는 20일 17.8%(TNS미디어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에릭 주연의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 등 경쟁작들을 압도했다.
고현정은 파격적인 연기로 인해 ‘선정성 논란’에도 휩싸여 있다. 성인 잡지 여기자로 등장하는 고현정은 성인잡지 속 섹스에 관한 얘기들을 적나라하게 대사로 묘사하는가 하면, 상상 속 남자 이혁재와 러브신에서는 어깨와 허벅지를 훤히 드러내는 노출 연기도 선보였다. 지나치게 노골적인 장면도 있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거슬렸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고현정의 연기 변신에 대한 대체적인 반응은 찬사다. 솔직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지난 2005년 최고 인기 드라마였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을 능가하는 매력을 과시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