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지원 외줄타기 도전 대단해

2006-09-19 (화) 12:00:00
크게 작게
배우 하지원이 외줄타기 도전에 앞서 이색적인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하지원은 KBS 2TV 드라마 ‘황진이’ 촬영을 앞두고 자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집에서 줄타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원은 집 앞마당에 1m50cm 높이의 기둥 네 개를 박아놓고 줄을 연결해 외줄타기를 남몰래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원의 측근은 “마치 영화 ‘왕의 남자’의 두 주인공인 감우성과 이준기의 줄타기 연습이 떠오를 정도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있어 그녀의 연기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드라마 ‘황진이’서 조선시대 최고의 기생 황진이 캐릭터를 맡으면서 춤과 노래, 그리고 악기 연주 등 트레이닝을 받았다.


줄타기 연기의 경우 어릴 적 광대들의 줄타기 놀이에 깊은 감명을 받아 기생이 된 후에 잠시 선보이는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원은 따로 줄타기를 연습할만한 시간 여유가 없어서 아예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연습하기로 마음 먹었다.

측근에 따르면 하지원은 앞마당에 깊숙이 박아놓은 기둥 사이의 줄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며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 측근은 “‘황진이’에서 딱 1회 분량에 등장하는 장면임에도 줄타기 연습이 필요하다고 자청했다. 남사당패로부터 기본적인 요령을 전수 받았지만 따로 줄타기를 익힐만한 공간이 없어서 집 앞마당에 즉흥적으로 간이 시설을 마련한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오는 10월11일 드라마 ‘황진이’를 시작으로 12월 영화 ‘일번가의 기적’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TV와 스크린 무대를 넘나드는 연기 열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