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동원·이나영 최고의 ‘멜로 콤비’ 등극?

2006-09-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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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 이나영이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멜로 콤비’ 등극에 성큼 다가섰다.
강동원 이나영 주연의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ㆍ감독 송해성ㆍ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이 개봉 첫 주말(14일~17일) 전국 12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우행시’는 서울 37만2,000명, 전국 120만5,000명(전야제 관객 포함)을 기록했다. 제작사 측은 “9월 초중순은 추석 연휴를 앞둔 틈새 시장인 데다 여름 방학이 지난 기간이어서 전통적 비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행시’ 개봉 전 주말과 비교한다면 약 30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더 극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우행시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행시’가 초반 순조로운 흥행을 기록하면서 멜로 영화 최고 기록 경신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기존 멜로영화 최고 흥행 기록은 영화 ‘너는 내 운명’이 세운 전국 310만명이다. ‘우행시’의 경우 추석 연휴 흥행을 이어간다면 멜로 영화 최고 흥행 기록도 가능할 전망이다. 실제로 ‘우행시’는 개봉관 520개를 확보해 ‘너는 내 운명’의 355개 스크린을 넘어섰고, 전야제에서도 ‘너는 내 운명’의 전야제 관객 8만5,000명에 비해 50% 가까이 많은 12만여명을 동원해 멜로 영화 사상 최다 전야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제작사 측은 영화 검색 순위 부동의 1위 고수, 예매 오픈 당시 90% 이상의 압도적 예매율 기록 등의 여세를 몰아 멜로 영화 최고 기록 경신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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