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하원의결권 확보 ‘청신호’

2006-09-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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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안 공청회 참석자 전원 찬성 의견

▶ 펜티 시장후보도 “강력 추진” 약속

지난 12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DC 시장후보로 결정된 애드리언 펜티 후보가 당선 일성으로 DC의 연방 하원 의결권 확보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의회에서도 관련 공청회가 열리는 등 DC의 의회 의결권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하원 헌법관련 법사 소위원회는 14일 DC 주민에게 하원 표결권을 주도록 하는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 법안은 하원 의석을 2석 늘려 DC에 1석을 신규 배정하고, 유타에 1석을 추가 배정토록 하는 것으로, 이날 공청회에는 존 헌츠맨 주니어 유타 주지사도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 참석 발언자들은 전원 하원이 DC에 의결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며 시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참석자 전원이 의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발언한 공청회는 이날이 처음이다.
이 법안은 지난 5월 하원 정부개혁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DC에 연방 의회 의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이 의회 위원회를 통과한 것도 이 때가 처음이었다. 일레너 홈즈 노턴 DC 하원대표는 이날 공청회가 하원 전체회의 통과를 향한 중요한 자리가 됐다고 평가하고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또 실제 전개상황으로 봐도 민주당은 DC의 의석 배정에 찬성하는 입장이고, 공화당은 유타 주 의석 추가를 지지, 양당 모두 이 법안에 찬성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편 차기 DC 시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애드리언 펜티 후보는 이날 DC의 하원 의결권 획득 문제를 연방 하원의원 전원을 하나씩 모두 찾아가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펜티 후보는 “하원 의원 사무실을 하나씩 모두 방문하겠다”며 “현재 상정중인 법안 이외에도 DC가 하원에서 의결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종류의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5세의 펜티 민주당 후보는 공화당의 데이빗 크래닉, 녹색당의 크리스 오튼 후보를 쉽게 누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2월 2일 취임식을 갖고 DC 시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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