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길 중학생들‘날벼락’
2006-09-04 (월) 12:00:00
어네스토 영향으로 워싱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1일 차량이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학생들을 덮쳐 중학생 10명이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접경인 실버스프링 파이니 브랜치 로드 9300블록에서 밴 한 대가 빗길에 중심을 잃고 미끌어져 소화전을 들이받고, 계속 돌진해 스쿨버스 정차장에 서있던 학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학생 10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6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부상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학생 가운데 9명은 즉각 DC 아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한 명은 부모에게 알리러 일단 집으로 갔다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변을 당한 학생들은 화이트 오크 미들스쿨에 다니는 10세에서 14세 사이의 학생들로 타박상 정도의 가벼운 부상도 있으나 상당수는 팔 다리가 부러지고 자상도 입었다.
학생들이 기다리던 버스는 브로드 에이커스 초등학교 학생들도 이용하는 것이나 이날 사고 현장에 초등학생은 없었다.
사고 밴 운전자는 하얏츠빌에 사는 세바스찬 바스케즈(29) 씨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마침 내린 비로 길이 미끄러워 균형을 잃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권기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