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진영 술·담배·욕… ‘너무 망가지네’

2006-08-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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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서 거친 호스티스 완벽 변신

배우 장진영이 ‘거친 호스티스’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장진영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감독 김해곤ㆍ제작 ㈜굿플레이어)의 기자시사회에서 사랑에 울고 웃는 ‘연아’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장진영은 125분의 러닝타임동안 욕설, 음주, 흡연 등 망가지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줘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진영은 전작 ‘청연’이나 ‘싱글즈’ 등에서 보여준 진지한 사랑 대신 감정에 솔직한 호스티스 ‘연아’를 실제로 착각이 들만큼 실감나게 그려냈다.


장진영은 영화에서 폭탄주를 들이키고, 줄담배를 피우고, 김승우에게 얼굴과 배 부분을 맞는 등 매 장면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줘 객석에 ‘탄식’의 소리를 자아내기도 했다.

장진영은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설책을 읽는 기분으로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첫 대사부터 격한 욕이 들어있어 페이지를 넘기기 어려웠다. 영화를 보고나니 얼굴을 들기가 민망하다며 부끄러워했다.

삼류 호스티스와 애인이 있음에도 연애를 하는 우유부단한 남자 영운(김승우)와의 질기디 질긴 사랑을 독특하게 그려낸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9월 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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