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승우 타고난 고현정, 장진영은 후천적…

2006-08-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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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연기에 선천적 재능을 가진 배우라면 장진영은 후천적 노력이 철저한 배우이다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하 ‘연애참’)의 주연배우 김승우(37)가 상대 배우들에 대한 평가를 한마디로 압축했다.

김승우는 최근 열린 영화 ‘연애참’의 제작발표회에서 장진영은 후천적으로 악착같은 노력을 해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라면 고현정은 선천적 재능이 많아서 원래 연기를 잘 한 배우라고 생각된다며 두 배우에 대한 평가를 밝혔다.

김승우는 두 달 여의 간격을 두고 촬영이 진행된 영화 ‘연애참’에서는 장진영을 상대역으로 ‘해변의 여인’에서는 고현정을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촬영 기간의 차이가 있었음에도 두 영화가 일주일 차이로 개봉이 되는 것에 대해 ‘연애참’을 찍고 나서 두 세달 후에 ‘해변의 연인’의 촬영을 했기 때문에 연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작품의 성격도 캐릭터의 특징도 다르다며 개봉 일정이 겹치게 되면서 두 영화를 같이 촬영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 마음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한창 스케줄이 바쁠 때보다 오히려 연기의 맛을 알아가는 시기라 두 영화를 통해 다양한 차이를 주고 싶었는데 개봉 일이 비슷해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연애참’에서 약혼자가 있지만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작업을 거는 룸살롱 아가씨 연아(장진영)에게 한없이 빠져드는 백수 영운 역을 맡아 그들만의 독특한 사랑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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