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K계열의 ‘멜론’ 통해 중국에서 발표한 ‘승낙’ 수록곡 공개
연예계 복귀 의사가 없다고 여러 차례 밝힌 가수 유승준이 국내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노래를 유통한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음반 발매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승준은 오는 21일 KTF의 온라인 음악사이트 ‘도시락(www.dosirak.com)’과 SKT의 ‘멜론(www.melon.com)’을 통해 지난 6월 중국에서 발매한 음반 ‘승낙’을 공개해 음원 판매, 유통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되는 음악은 ‘승낙’에 수록한 ‘원 포 미(One For Me)’, ‘라이크 올웨이스(Like Always)’를 비롯해 국내서 히트한 노래들이다.
그동안 유승준은 미디어대행사 티비원을 통해 중국에서의 활동 사항을 국내에 알렸다. 매번 국내 복귀 의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키웠지만 그 때마다 티비원은 국내 복귀는 안한다고 못박았다.
또 최근 신인가수 H유진의 데뷔곡 ‘독불장군’ 랩 피처링을 맡아 국내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을 때도 유승준은 티비원을 통해 입국이 금지됐는데 복귀 얘기가 왜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언급이 있은지 불과 10여일 만에 음원 유통 계획이 드러나면서 유승준의 국내 복귀 의사가 확실해졌다.
한 온라인 음악사이트의 관계자는 음원 서비스사업체(CP)로부터 유승준씨의 음원 유통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몇 곳에서는 유통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음반 발매도 추진한다고 들었지만 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유승준씨가 국내 입국이 불허된 상태라고 해서 음원 공개 여부에 차등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며 음원을 유통하는데 있어서 안티팬 때문에 (가수, 음원을) 가려서 판매하는 것은 온라인 음악사이트 윤리에 어긋나기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출연 여부는 미지수
그렇지만 유승준이 음반을 내놓는다고 해도 과연 방송 출연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병역 기피로 인해 국내 입국이 금지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 지상파 방송 심의국 관계자는 유승준씨가 음반을 발표한다면 그 음악을 방송할 수 있을지 또 유승준씨가 방송 출연이 가능할지는 출연규제위원회에서 별도의 심사를 거쳐야 할 것 같다면서 유승준씨는 국내 입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상파 3사의 별도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