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디 스톤의 ‘기억의 일생’

2006-08-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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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엣 로빈스 (LA 영화비평가협회원)


나는 주디 스톤을 1980년대 초 몬트리얼 영화제서 처음 만났다. 나는 그녀가 영화의 성패에 관한 비평가의 역할에 관한 패널토의에 참석해 한 말에 감동을 받았었다. 그녀는 “나는 단지 비평가로서의 내 의견을 관객에게 맡긴 뒤 관객 스스로에게 영화에 대한 선택을 결정토록 하는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스톤은 회고록이라고 부르기엔 적당치 않은 최근 저서 ‘기억의 일생’(A Lifetime of Memories-Silman James Press·30달러)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화인들의 생각과 이념을 솔직하고 올바르게 탐구하고 있다. 그녀는 그럼으로써 인간의 조건을 다단계로 노출시키고 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들의 역사에 대해 우리가 보다 더 잘 이해하고 관용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그녀는 책에서 세계적 문제와 믿음에 관해 폭넓게 조명하면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창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이런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일례로 한국의 저명한 감독 임권택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했다. “나는 한국 문화가 다시 소생되어 국제적 맥락에서 관찰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현상은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 영화가 관객들에 의해 점점 더 받아들여지고 감상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확실히 일어나고 있다고 본다.”
이 책에 쓰여진 영화에 대한 반가운 접근과 인터뷰들에서 표현된 예술적 의미는 전세계 인류를 이해와 겸손으로 가깝게 해주면서 가족처럼 결합시켜 주고 있다. 영화와 책과 세계에 관한 이 책은 이 세 가지 명제에 관한 모든 것을 매우 훌륭하게 말한 귀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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