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릇없는 아이 대처법

2006-08-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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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잘못 했을때 그 자리서 일깨워야

◇상황 1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식사시간. 한 살 짜리 아기가 부모와 함께 식탁에 앉겠다며 칭얼댄다.
◆해결책: 아기에게 먼저 밥을 먹인다. 이후 간단한 스낵을 쥐어주고 식탁에 앉혀 어른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식사시간. 한 살 짜리 아기가 부모와 함께 식탁에 앉겠다며 칭얼댄다.
◆해결책: 아기에게 먼저 밥을 먹인다. 이후 간단한 스낵을 쥐어주고 식탁에 앉혀 어른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상황 2

자녀를 데리고 친정 혹은 시댁 부모님을 방문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녀를 안으려고 하는데 자녀는 싫다고 소리 지르며 피한다.
◆해결책: 아이와 눈 높이를 맞추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니까 네가 친절하게 대했으면 좋겠다”라고 따끔하게 말해준다.
자녀에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인사하는 법을 미리 연습시키거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녀들을 안고 싶어할 것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좋다.

◇상황 3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와 함께 길을 걷다 유치원 선생님을 만났다. 아이는 엄마 뒤로 숨으며 선생님과 인사하기를 꺼려한다.
◆해결책: 아이가 엄마 치마폭에 숨는 이유는 선생님이 싫어서 일 수도 있지만 부끄러움을 타는 것일 수도 있다. 자녀들은 부모가 남들과 자연스럽게 인사 나누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사회 기술을 배우게 되는데 아이에게 다음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설명해 준다.

◇상황 4

자녀의 친구들이 놀러왔다. 평소엔 안 그러던 자녀가 친구들 앞에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버릇없는 말투로 말하고 부모에게 무례하게 행동한다.
◆해결책: 자녀의 행동에 화를 내거나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온다.
말을 듣지 않으면 친구들과 놀지 못하게 방으로 보내겠다고 경고하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경고사항을 이행한다.
이후에 자녀를 불러 어떤 점이 잘못 됐었는지 설명해 주고 이후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는 아이들을 봤을 때 지적하면서 왜 그런 행동이 잘못됐는지 설명해 준다.



◇상황 5

부모가 전화를 받거나 다른 어른들과 대화할 때 자녀가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더욱 큰 소리로 얘기하며 대화를 방해한다.
◆해결책: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끝날 때까지 자기 순서를 기다리며 끼여들지 않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방법은 자녀의 주의를 돌리는 것.
“엄마는 친구랑 몇 분 더 이야기해야 하니까 잠시만 기다리렴. 장난감을 줄까 과자를 줄까?”라고 물어본다.


◇상황 6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손가락질을 하며 “저 사람 너무 뚱뚱하다”라며 큰 소리로 말한다.
◆해결책: 상대방이 들었을 경우 자녀가 보는 앞에서 정중히 사과한 뒤 자녀를 잘 교육시키겠다고 설명 한다.
자녀에게는 남의 외모에 관한 평가는 대놓고 하지 않는 것을 설명해 주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봤을 때 놀리거나 무례하게 굴지 않도록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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