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낭만도 예술도 레저도 확실한 살기좋은 도시 ‘Best 10’

2006-08-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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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도 예술도 레저도 확실한 살기좋은 도시 ‘Best 10’

시애틀 파이크 마켓에 있는 오리지널 스타벅스 내부. 1971년 처음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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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에버그린(Evergreen)이라고 불려지는 워싱턴주의 가장 유명한 도시 시애틀(Seattle)은 수려한 삼림과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로 유명하다.
퍼젯 사운드(Puget Sound)만은 에메랄드 시티(Emerald City)라고 불리는 멋진 부두를 갖고 있으며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보잉 항공기 제작 회사 등이 이곳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다.
미국인이 살기 좋은 지역 ‘Best 10’에 꼭 들어가지만 런던을 연상시키는 겨울비만 제외한다면 낭만도 예술도 레저도 확실한 살기 좋은 지역이다.
시애틀을 방문하면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나 파리의 에펠탑처럼 모든 사람이 먼저 찾는 곳이 있다. 초속 14피트로 급상승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605피트의 첨탑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전망대에 올라 시애틀 전 시가지와 마운트 레이니어(Mts Rainier) 국립공원 그리고 올림픽 국립공원의 만년설을 바라보는 것이다.
58분에 한 바퀴 도는 리볼빙 레스토랑(Revolving Restaurant)에서 와인 한잔하는 풍류를 음미하는 것도 좋다.
99번 도로와 519번 도로 Alaskan Way와 나란히 하는 퍼젯 사운드만에 있는 이 곳 최대 위락지역인 피어(Pier) 59 근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에 1971년에 문을 연 제 1호 스타벅스 커피 스토어(Starbucks Coffee Shop)로 향한다. 커피 한잔은 물론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가 흔해서 인지 기념 촬영도 빼 놓지 않는 이곳의 명물이 되었다.
직원에게 매상을 물어 보니 정확한 대답 대신 “Mucho Mucho”라고만 하면서 웃는다. 스토어에는 와이어리스 램(Wireless Ram)을 깔아 노트북 컴퓨터(Note Book Computer) 가방을 맨 젊은이들의 천국이 되었다. 시내몬 파운더(Cinnamon Powder)를 커피에 타먹는 신세대 입맛에 딱 떨어지고 흡연자를 위한 아웃도어 테이블 등의 분위기는 스타벅스의 최대의 강점이다 .값도 LA 한인타운의 커피 가게보다 월등 싸다.
전 세계 40개국에 6,000매장이 있고 미국 내에 만 4,000개, 96년에 일본에 상륙하여 현재 503개,
한국엔 1999년 매장을 개설하여 현재는 160개가 있으며 1992년 NASDAQ에 주식이 상정된 전세계 미국을 상징하는 기업이 되었다.
주소는 1912 Pike Place (206)448-8762

지미 김 (646)251-7862, james-kim@sbcglob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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