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자 증가 미국인 일자리 위협 안해

2006-08-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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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 히스패닉센터, 14개주 고용률 전국평균보다 높아

이민자 증가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위협하지 않는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퓨 히스패닉센터(Pew Hispanic Center)는 지난 90년이래 이민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미국인의 일자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90년부터 2000년, 2000년부터 2004년까지의 센서스 자료를 통해 각 주의 실업률과 노동력 등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이민자들이 미국인의 실업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미국인의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미국 경제 성장 여부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내용은 그동안 이민자가 미국인 비숙련 노동자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는 이민 반대론자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합법 또는 불법 이민자는 지난 90년보다 61%가 늘었으며 2004년에는 3,2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90년부터 2000년 사이 이민자가 전국 평균보다 많은 22개 주가 있지만 이중 14개 주에서 미국인의 고용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는 것.
또 전국 평균보다 적은 이민자가 있는 28개 주 가운데 13개주의 미국인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이 보고서는 이민자가 미국인 노동자보다 더 젊고 비전문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가 미국인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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