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물 포커스/ 뉴욕 머쉬너리사 이남구 대표

2006-08-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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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비즈니스 창업자들에게 과당 경쟁보다는 새로운 기술로 경쟁력을 키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탁 장비업체로 뉴욕 일원 뿐아니라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뉴욕 머쉬너리사의 이남구 대표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전문 지식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뉴욕 머쉬너리사는 지난 6년간 꾸준히 무료 ‘세탁장비 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열리는 장비쇼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한인 세탁업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해왔
다.

얼마전 오픈하우스를 열고 새로운 장비와 기술, 상품들을 한인 세탁인들에게 소개했다. 오픈하우스에서는 뉴욕과 뉴저지 세탁협회, 미산업안전보건청(OSHA)과 공동으로 ‘세탁 환경 세미나’를 준비해, 한인 세탁인들에게 사고 예방과 규정을 알리기도 했다.이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고 서플라이 가격이 상승하는 등 업계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세탁인들이 보다 전문가가 돼 스마트하게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문성과 기술 개발 노력은 뉴욕 머쉬너리사의 모토이기도 하다.


지난 87년에 설립한 뒤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세탁기계와 보일러, 프레스 등 피니싱 장비, 론드리 장비, 셔츠 유닛 등 모든 세탁 장비를 판매해왔다. 이탈리아와 일본, 독일 등 해외의 세탁장비를 찾아다니며 신기술과 새로운 장비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뉴욕 머쉬너리사의 장수 비결이다.

이 대표는 최근 미생물 배합 세제용 비누인 ‘EM 세탁비누’에 빠져있다. 이 EM 세탁비누는 환경과 인체에 유익한 제품으로 하이드로카본 세탁장비에 사용할 경우 빨래에 있는 단백질이나 이물질이 썩으면서 나는 냄새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는 것.
이 대표는 “친환경적인 오개닉(organic) 제품이 농업과 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라며 “환경과 밀접한 세탁업계에도 앞으로 오개닉 바람이 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철저한 장인정신과 그 성과를 한인 업계에 다시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세탁업계의 전문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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