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교신간 가톨릭에도 복음이 있는가?

2006-08-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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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선행·구원‘안내서’

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즉위하기 전인 1992년 편찬위원장을 맡아 400년만에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새롭게 펴냈다. 신간 ‘가톨릭에도 복음이 있는가?’(제임스 G. 맥카티 저·조남민 역)는 그 교리서와 성경을 비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책은 현대 가톨릭 교회가 은총과 선행, 천국에 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는지를 요약한다. 그러면서 가톨릭 교회의 구원 계획이 성경적 진리와 현재까지 상반되고 있음을 24가지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권위체계가 신약 교회의 권위체계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고 균형있게 검토한다. 미사와 다른 성사에 참여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것과 어떻게 모순되는지를 설명한 책이다.
역자인 조남민 목사(밸리성경교회 담임)는 “하나님 말씀의 진리가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는 것은 ‘생명에 이르느냐 사망에 이르느냐’(잠 14:12)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책의 장점을 존 맥아더 주니어 목사(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로마 가톨릭의 믿음에 대한 포괄적인 안내서다. 이 책은 어떤 악의도 없이 구체적이고 전체적인 로마 가톨릭 문서에 근거해서 기록한 글이다. 과도한 전문성을 피했고, 평신도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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