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워봅시다 요가 <24>·끝

2006-07-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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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자극, 머리의 혈액 좋게해줘

두통등에 탁월한 효과

물구나무서기 자세


물구나무서기 자세는 요가 자세의 왕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뇌의 심신종합 조절 기능을 높여 몸과 마음에 큰 영향을 준다. 평소의 바로 선 자세를 거꾸로 한 자세이므로 직립생활에서 오는 이상을 해소시켜준다. 인간은 직립생활을 함으로써 대뇌를 발달시키는 장점도 있지만 내장하수 혈액불순 무의식적 긴장으로 인한 신경피로 등 단점도 많다.
이 자세는 두개골을 자극해서 머리의 혈액을 좋게 하고 이로 인해 뇌하수체 간뇌의 활동도 높인다. 뇌의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두통 불면 소화불량 신경의 흥분 목 굳은 어깨 요통에 효과가 있고 복통이나 치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신경과 호르몬의 활동이 빨리 높아지고 정돈됨으로써 기억력 증진과 감수성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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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요령

1.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깍지끼어 양 팔꿈치가 삼각형이 되도록 바닥에 댄다.
2. 두 손 사이에 머리를 두고 머리 앞부분을 바닥에 대는데 이때 팔꿈치 간격은 어깨 너비로 벌린다.
3. 팔꿈치로 바닥을 누르면서 무릎을 펴고 허리를 올린다.
4. 아랫배와 허리에 힘을 주면서 서서히 양발을 들어올려 수직이 되게 한다.
이때 무릎은 펴고 항문의 괄약근을 조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호흡을 한다. (초보자는 2번 자세에서 양발만 바닥에서 조금 들어올려 1분 정도 유지하는 연습을 한다)
5. 역순으로 내려온다. 내려온 후에는 아기자세로 몸을 웅크리고 휴식을 취한다.

■ 주의 사항


고혈압 환자나 눈, 코, 입, 귀 쪽에 질병이 있는 사람과 목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절대 피한다. 생리 중인 여성도 거꾸로 서는 동작들을 피한다.
초보자는 반드시 보조자를 옆에 두고 실시한다.
잘못하여 균형을 앓을 경우 경추나 척추 쪽에 상해가 올 수 있다. 특히 여성은 허리에 힘이 없어서 균형을 잡기 어려우므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반드시 공복 시에 한다.
거꾸로 섰다가 갑자기 일어나지 않아야 어지러움증을 느끼지 않는다. 초보자가 벽에 대고 서면 좌,우, 앞, 뒤로 긴장된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기우니 반드시 지도자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 효 과

심장에 맑은 피가 돌도록 하며 호흡기 순환기를 강화시키고 소화를 촉진,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흰머리가 줄어든다.
뇌 척추 신경계에 영양을 공급해서 몸 전체를 활력 있고 젊게 한다. 정맥류를 완화시키고 직립으로 인해 생기는 두통, 요통, 장의 이상증상을 바로잡는다.

문의 요가월드 213-385-0266 <케이시 최 요가월드 원장>
<모델 이하영(강사), 사진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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