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본보 여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화장품

2006-07-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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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만한 친구나 가족이 ‘써 봤더니 정말 좋았더라’며 추천하는 제품은 왠지 한번 더 눈길이 간다. 이미 검증을 받은 만큼 실망시킬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품은 신중한 검증 없이는 선뜻 구입하기 꺼려지는 아이템인데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은 비싸게 구입하고서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해 그냥 버리기 일쑤며, 혹시 부작용이라도 나는 경우에는 원상태로 되돌리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름방지 영양크림에서부터 볼륨 마스카라까지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이 앞다퉈 선보이는 가운데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한국일보 편집국내 ‘한 스타일’ 한다는 여기자들이 수년간 경험을 통해 얻은 ‘나만의 비밀’을 공개했다. 물건 하나를 골라도 따질 것 다 따져가며 깐깐하게(?) 구매하기로 소문난 여기자들이 ‘써봤더니 너무 좋았다’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화장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하은선 기자-피부타입 중성>
◇맥-프라이머(MAC-Primer for face) 30ml 20달러.

맥의 프라이머는 실리콘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를 편안히 감싸주며 불필요한 유분을 제거한다. 또한 피부진정 작용이 탁월하다는 것이 브랜드측의 설명.
●써 봤더니…바르는 순간 피부를 시원하고 촉촉하게 감싸주며 끈적이지 않아 착용감이 가볍고 산뜻하다. 화장 전 단계에 발라주면 피부가 반짝거린다.



<김동희 기자-피부타입 복합성>

◇아모레-설화수 윤조 에센스 60ml 75달러.

자음단, 자음 보위단, 황기, 대추 추출물 등 한방 추출물이 함유된 아모레 설화수 기초제품은 피부에 얇은 수분막을 형성해 피부결을 곱고 부드럽게 해준다.

●써 봤더니…여드름 등 피부트러블로 고민이 많았는데 한방 성분이 함유된 설화수의 윤조 에센스, 자음수와 자음유액으로 기초제품을 바꾼 뒤 피부 트러블이 감쪽같이 없어졌다. 피부결도 한결 부드러워져 대만족.

<이주현 기자-피부타입 건성>

◇라 메르-선 블럭 로션(La Mer-the SPF18 fluid) 1.7fl oz 65달러.

해초성분 등 자연성분을 포함, 피부에 잘 스며든다.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피부가 필요로 하는 빛은 받아들여 피부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것이 상품설명이다.
●써 봤더니… 4~5년간 거의 매일 사용했는데 번들거리지 않고 착용감이 산뜻하면서 동시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유·수분을 공급한다. SPF 18인데 타제품에 비해 자외선 차단력도 뛰어나다.


<성민정 기자-피부타입 복합성>
◇에스티 로더-아이디얼리스트(Estee Lauder-Idealist) 1.7oz 46.50달러.

모공과 주름, 색소 침착 등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켜 피부를 최적의 상태로 바꿔주고 유지시킨다.
또한 피부 자생능력을 활성화시켜 지친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준다.
●써 봤더니…착용감이 산뜻하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피부였는데 사용 후 피지가 줄어 피부가 깨끗해 보인다. 안색이 좋아졌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홍지은 기자-피부타입 복합성>

◇겔랑-구슬파우더(Guerline-Meteorities Pearl Face Powder) 1.2oz 48달러.

여러 색상의 구슬파우더가 입체적인 피부톤을 만들어 주며 메이컵 후 햇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거린다. 입자가 고와 피부에 화사하게 스며들며 화장이 뜨지 않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난 제품.
●써 봤더니…은은한 펄이 들어가 있어 신비로운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특별한 날, 좀 더 화사한 피부표현을 하고 싶을 때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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