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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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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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으름장’
(Dead Man’s Bluff)

러시안 감독 알렉세이 발라바노프의 갱스터 코미디. 주연은 1974년 ‘태양에 불타’로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감독 니키타 미할코프.
총질을 즐기는 형제 킬러 시몬과 세르게이는 러시아의 한 작은 마을을 말아먹는 새디스틱한 갱두목 미하일로비치의 졸개들.
둘이 개입한 마약밀매가 차질을 빚어 헤로인이 부패 형사들의 손에 넘어가자 둘이 이것을 회수하기 위해 총을 뽑아 들면서 갱 대 경찰간의 치명적 대결이 일어난다.
30달러. Kino.

HSPACE=5


‘그날’(That Day)

칠레 태생의 초현실주의적 감독 라울 루이스의 황당무계한 풍자영화. 지체 높은 가문의 가장 하랄드(미셸 피콜리)가 돈이 떨어지자 자기 부인의 거대한 유산 상속자로 미친 딸 리비아를 죽여버릴 계획을 짠다.
하랄드는 계획 실행을 위해 인근 정신병원에 수용된 사이코 킬러 에밀을 수용소에서 빼낸다. 그런데 에밀이 리비아에 대해 보호본능을 느끼게 되면서 에밀은 리비아의 나머지 못된 가족들을 차례로 살해한다. 프랑스 대사에 영어자막. 30달러. Kino

‘그랑 프리’(Grand Prix)

고 존 프랑켄하이머가 감독하고 제임스 가너, 이브 몽탕, 에바 마리 세인트, 토시로 미후네 등 국제 앙상블 캐스트가 나오는 스릴과 속도감 있는 자동차 경주영화. 개봉 40주년을 맞아 2장의 디스크로 된 특별판이 나왔다.
세계의 여러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 영광을 차지하려는 4명의 에이스 경주차 운전자들의 개인적 삶과 사랑과 박진한 자동차 경주를 그린 멋있는 영화. 분할 화면으로 초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들의 경주장면을 찍은 촬영이 훌륭하다. 175분.
21달러. WH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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