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굶어 뺀다고? 난 바르며 몸짱 만든다

2006-07-08 (토)
크게 작게
몸매 가꾸기 요령과 슬리밍 제품

체내 형성된 셀룰라이트 제거 어려워
유산소 운동·슬리밍 아이템으로 관리

이제 더 이상 몸무게만을 줄이는 다이어트가 의미 없어진지 오래다. 건강하고 탄탄해 보이는 몸매가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요즘, 일단 울퉁불퉁한 살을 다듬고 처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이 진정한 몸매 가꾸기의 첫걸음이다. 몸매 가꾸기에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이겠지만 최근 봇물처럼 쏟아지는 슬리밍 아이템도 적절히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몸매 가꾸는 방법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군살의 원인 셀룰라이트

우리 몸은 쓰고 남은 에너지를 지방 형태로 저장하게 되는데, 특히 여성은 피하에 많이 쌓이게 된다. 피하 지방층이 커지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억제하게 되고, 부종이 오면서 노폐물과 함께 지방이 섬유질로 둘러싸이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단단한 지방 덩어리인 셀룰라이트가 된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불규칙한 생활.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수분 부족,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몸에 무리가 오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그 결과 노폐물이 생성되고 수분과 지방이 축적되어 서로 결합해 셀룰라이트가 형성되는 것.

둘째, 호르몬과 관련이 깊다. 여성 호르몬과 남성 호르몬이 불균형을 이루면 수분과 지방이 몸 속에 쌓여 체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므로 셀룰라이트가 생성된다. 따라서 피임약의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셋째,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 몸에 꼭 끼는 옷이나 하이힐
을 자주 신는 것도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셀룰라이트 없애려면

셀룰라이트는 일단 생성되면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을 줄여야 한다. 식사 때마다 유제품을 섭취하고 매일 1~2회 쇠고기, 생선, 달걀을 먹자.
또 하루에 한 번은 꼭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먹는다. 인스턴트 식품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을 습관화한다. 운동은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며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 운동 전후 꼭 스트레칭을 해준다.


◇슬리밍 제품 어떤 것이 있나

HSPACE=5

비오템 셀룰리 필.

HSPACE=5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HSPACE=5

랑콤 바디 스컬프테스.

HSPACE=5

디올 비키니.

HSPACE=5

디올 비키니.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인 배, 허벅지, 엉덩이, 팔의 군살은 슬리밍 제품으로 집중 관리하자. 울퉁불퉁한 피부의 원인인 셀룰라이트를 분해, 예방하고 체내 노폐물과 불필요한 수분도 배출해 탄력 있는 몸매로 가꿔준다. 최근엔 화장품 브랜드마다 앞다퉈 슬리밍 제품을 쏟아내고 있어 백화점이나 드럭 스토어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만약 예방과 제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비오템의 ‘셀룰리 필’(Celluli-Peel)을 써보는 것도 좋겠다. 이 제품은 셀룰라이트를 예방, 감소시키며 필링 작용으로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완벽한 보디라인을 만들어주는 올인원 제품이라는 것이 브랜드측의 설명. 바르는게 귀찮은 이들이라면 로레알의 패치 제품인 ‘서브라임 슬림 패치’(Sublime Slim Patch)도 생각해 볼만하다.
디올은 비키니(Bikini)를 내놓고 슬리밍 제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디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효과적으로 지방을 분해하면서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가꿔준다고 한다. 또 클라린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중 하나인 ‘토탈 바디 리프트’(Clarins Total Body Lift)는 지방 세포의 생성을 억제하고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과다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랑콤이 슬리밍 제품 시장에 도전장을 낸 제품은 ‘바디 스컬프테스’(Body Sculptesse). 이 제품은 지방 흡입 시술을 받은 것처럼 눈에 띄는 슬리밍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주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