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 DVD

2006-06-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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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홈비디오, 60년대 코미디 컬트무비 출시

워너 홈 비디오(WHV)는 1960년대 나온 이색적 코미디로 컬트 무비가 된 영화를 처음으로 DVD로 출시했다. 개당 20달러.

▲‘훌륭한 광기’(A Fine Madness·1966)-바람둥이로 사회에 동화 안 하는 시인(션 코너리) 대 나머지 전 사회의 대결을 그린 풍자극. ▲‘제대로 쏠 줄 모르는 갱’(The Gang that Couldn’t Shoot Straight·1971)-뉴욕의 똑똑치 못한 범죄자들의 웃기는 해프닝. ▲‘난 널 사랑해, 앨리스 B. 토클라스’(I Love You Alice, B. Toklas·1968)-LA의 소심한 변호사(피터 셀러즈)가 히피문화에 반한다. 셀러즈의 온 몸으로 표출하는 연기가 일품. ▲‘사랑 받는 사람’(The Loved One·1965)-영국에 사는 시인이 LA의 아저씨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장례절차의 온갖 복잡한 문제에 시달린다. ▲‘페튤리아’(Petulia·1968)-60년대 중반 샌프란시스코를 무대로 최근 이혼한 의사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기인과의 관계. 조지 C. 스캇, 줄리 크리스티, 리처드 챔벌린 공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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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팬서’(Pink Panther)

고 피터 셀러즈가 나온 파리의 덜 떨어진 형사 클루조의 코미디 시리즈의 리메이크. 클루조로 스티브 마틴이 나와 액센트를 쓰면서 사라진 다이아몬드 핑크 팬서를 찾느라 난리법석을 떤다. 원작에 비교적 충실한 우습고 재미있는 영화. 장 르노, 케빈 클라인, 비용세 공연. PG. 29달러.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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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디어리스트’
(Mommie Dearest·1981)

할리웃 황금기 수퍼스타였던 조운 크로포드의 양녀 크리스티나가 어머니를 비방한 자서전이 원작. 크리스티나가 어렸을 때 빛이 저물기 시작한 어머니로부터 받은 학대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페이 더나웨이가 사라지는 광채를 되찾으려고 광기를 부리는 스타이자 어머니 역을 무섭도록 실감나게 해낸다. PG. 15달러. Para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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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 워치’(Night Watch)

빛과 암흑의 세계가 피비린내 나는 혈전을 벌이는 초자연적인 러시아판 흡혈귀 액션 스릴러.
수백년간 위태로운 공존관계를 유지해온 빛과 암흑간 세력의 균형이 특별한 힘을 지닌 불사신의 도래로 깨어지면서 세기 종말적 유혈폭력이 벌어진다.
특수효과가 뛰어난 요란한 공상과학 액션 공포물인데 내용이 복잡하다. 보너스로 영화의 러시아판이 수록됐다. R. 28달러.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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