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철 헤어케어 꼭 알아둘점

2006-06-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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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제품쓰고 청결 신경써야

◇모발 손상 막으려면

자외선은 케라틴의 시스틴 결합을 파괴하므로 모발의 강도나 탄력을 저하시킨다.
그러므로 외출 전 모발 끝에 집중적으로 헤어케어 제품을 발라 수분과 영양을 주는 것이 좋다.
샴푸는 모발의 더러움을 제거해 주지만 필요성분까지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세정 후에는 트리트먼트와 컨디셔너를 순서대로 사용한다.
컨디셔너는 큐티클을 코팅하여 정리하는 단계의 제품이므로 맨 마지막에 쓴다.
샴푸 전, 끝이 둥글게 처리된 나무재질의 브러시로 충분히 빗질해 엉킨 머리를 정리하고 샴푸해야 머릿결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비듬, 가려움증 예방

비듬이 있는 머리는 감을 때 뜨거운 물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샴푸한다.
전용 샴푸 사용 시에는 모발이 뻣뻣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마지막에 컨디셔너를 함께 쓴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빨리 건조해야 하며 특히 머리가 젖은 채 잠자리에 드는 것은 금물. 통풍이 잘되는 베개를 사용하고, 수건이나 베개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무스나 스프레이 사용과 펌, 염색 등을 가능한 자제하며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은 피한다.
가려울 때는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가락 안쪽으로 마사지하듯 비벼 가려움증을 해소할 수 있다.

◇탈모 예방 이렇게

탈모를 예방하고 싶다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좋은 셀프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먼저 소량의 오일을 두피에 바른 후 손가락으로 머리 전체를 꾹꾹 눌러주고, 두피가 시원할 정도의 힘으로 모발을 잡아당긴다.
또한 손바닥으로 관자놀이를 지긋이 눌러 원을 그리듯 돌려주면 탈모 예방에 좋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데 해조류와 비타민, 검은콩, 검은깨가 특히 도움이 된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며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탈모예방 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탈모예방 비법.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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