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행사 데스칸소 가든 나이트 워크

2006-06-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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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톰 도프 천문학 박사의 가든 밴 데 캠프 홀? 시작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라카냐다의 데스칸소 가든에서는 16일 저녁 7시15분 나이트 워크 행사가 열린다.
달은 물론 별과 행성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천문학 박사인 톰 도프(Tom Dorff)가 진행한다. 도프 박사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천체망원경을 행사장에 설치해 참가자들이 직접 밤하늘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의 천체망원경을 준비해 행사에 참가할 수도 있다.
준비물로 손전등이 필요하다. 하이킹을 위해 편안한 운동화를 신어야 하고 따뜻한 옷을 입는 게 좋다. 일반 망원경이 있으면 가지고 와도 된다. 샌드위치 등 간단한 피크닉 디너도 준비한다. 만약 비가 오거나 날씨가 매우 흐리면 이벤트가 취소될 수도 있다.
행사는 가든 밴 데 캠프 홀(Van de Kamp Hall)에서 시작된다. 참가비는 1인당 15달러. 행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참가 못하면 다음달에 등록하면 된다.
꽃길 사이로 조용히 명상에 빠져들기 좋은 이 곳은 산책하다가 지치면 일본 정원에 차려진 아담한 찻집에 들려 연못 속의 잉어 떼를 들여다보며 쉬엄쉬엄 차 맛을 음미해 보는 것도 독특한 멋이 있다. 또한 전 주인 바디 부부가 거처하던 언덕 위의 저택에서는 연중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160에이커에 달하는 가든을 자세히 돌아보기 위해서는 트램(tram) 투어를 이용하면 좋다. 트램 투어는 매 주말 30분마다 출발한다. 요금은 1인당 2달러.
데스칸소 가든에는 이밖에도 남가주 산악지대의 낮은 사면과 능선을 뒤덮은 떡갈나무의 생태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학습용 코스인 샤파럴 네이처 트레일, 새들의 생태를 관측하는 버드 옵서베이션 스테이션, 결혼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가 열리는 파빌리언,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공폭포 페더폴스 등이 있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이며 입장료는 성인 5달러, 노인과 학생은 3달러. 주소 및 문의: 1418 Descanso Dr. La Canada. (818)949-7980, www.descan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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