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이드 홈케어 받는다...뉴욕주, 올 여름 시행 방침
2006-06-15 (목) 12:00:00
뉴욕주 보건국(DOH)은 너싱홈 거주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 주어져 왔던 메디케이드 혜택을 집에서도 똑같이 받을 수 있게 하는 메디케이드 웨이버(Medicaid Waiver) 프로그램을 뉴욕주에서도 이르면 이번 여름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뉴욕주 고령 인구들 사이에 너싱홈 보다는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무르거나 의료 지원이 가능한 일반 주택에서 생활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메디케이드 웨이버 프로그램이 적용되면 너싱홈을 떠나 집에서 홈 케어를 받거나 의료 지원이 가능한 일반 주택으로 이주해도 메디케이드를 통해 너싱홈과 같은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현재 메디케이드를 통해 너싱홈에 거주하는 5,000여명의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보건국 로버트 케니 공보관은 “현재 이 프로그램을 뉴욕주에 적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정도에는 최종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며 “홈 케어는 너싱홈에 비해 비용이 절반 정도 밖에 들지 않아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최종 승
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 민주당은 지난 몇 년간 메디케이드 웨이버 프로그램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적용, 노인들이 너싱홈을 떠나 자신들의 익숙한 생활공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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