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2006-06-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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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새 건강 음료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라는 특이하고 긴 이름의 건강음료가 뜨고 있다.
지난 해 남양유업이 새로 개발해 선보인 17차는 나오자마자 빅 히트, 한국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웰빙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미주 지역에는 캘트라(대표 박기홍)가 수입, 이번 주부터 한인 대형 마켓들에 배급됐으며 가격은 대략 작은 사이즈(340ml) 1.49달러, 중간 사이즈(500ml) 1.99달러, 큰 사이즈(1.5L) 3달러 선이다.
인기연예인 전지현이 광고에 나와 ‘물도 안 마시던 그녀가 마시기 시작했다’는 카피로 유명해진 17차는 이름에서 읽을 수 있는 대로 17종류의 몸에 좋은 자연재료(녹차, 산수유, 메밀, 현미, 옥수수, 둥굴레, 결명자, 구기자, 율무, 홍화씨, 귤피, 차가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 치커리, 뽕잎, 대맥)를 원료로 사용하고, 칼로리가 전혀 없는 0칼로리 음료인데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L-카르니틴과 녹차성분 카테킨이 들어있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모두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진 것들이지만 이를 다 구해서 마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데, 17차는 이 모든 성분이 한 병에 다 들어있는 음료라는 점과 일상생활에서 물처럼 쉽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어필해 마케팅에 성공했다. 실제로 17차는 방부제나 설탕 등의 인위적인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상쾌하면서도 구수하고, 뒷맛이 깨끗하기 때문에 아무 때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www.17t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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