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목욕법 ‘스파’ 욕실 용품도 뜬다

2006-06-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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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 덕에 최근 가장 각광 받는 것 중 하나가 스파 문화다. 반신욕도 어느새 구문이 돼 버릴 만큼 스파 문화는 날로 진보하고 있다. 한국말로 목욕이라 하면 될걸 굳이 스파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다양한 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고 요즘은 아예 집안의 욕실에도 크고 작은 스파 기구들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최근 스파 러버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욕실 용품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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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기자>
◇타일=요즘 욕실 인테리어 대세는 바로 이 타일이다. 특히 스파를 즐기는 이들에게 타일은 장식효과 외에 기능적인 효과가 훨씬 더 크다. 장시간 온수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열과 스팀은 페인트 벽과 바닥을 눅눅하게 만든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바닥과 벽을 타일로 마감하면 장식적인 효과는 물론 기능적으로도 안심하고 스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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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타워= 상쾌한 샤워를 위한 최적의 요건은 바로 샤워헤드에서 얼마나 시원하게 물이 뿜어져 나오느냐 하는데 달렸다. 특히 샤워는 수압으로 인해 마사지 효과도 있어 피로회복에도 좋다. 바로 여기서 착안한 똑똑한 샤워기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로히스 아메라(Grohe’s Amera)사에서 출시된 샤워타워는 말 그대로 길쭉하게 생긴 샤워기에서 물이 4곳에서 뿜어져 나와 기분좋게 샤워를 할 수 있다. 설치도 간편하고 디자인도 세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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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풀 마사지 욕조=요즘은 호텔 욕조처럼 마사지 효과를 즐길 수 있는 스파 전용 욕조를 집에도 들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월풀에서는 릴랙스 익스피리언스(Relax Experience)라는 이름의 스파 전용 욕조를 내놨다. 이 욕조는 목과 어깨, 허리 등 6곳에서 물이 뿜어져 나와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또 물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물 안의 온도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욕조전용 책 받침대=욕조에 몸을 담근 채 독서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눈 여겨 볼만한 상품. 자쿠지(Jacuzzi)사가 내놓은 욕조 전용 책받침 대는 젖은 손으로 책장을 넘겨야 하는 불편함까지 해소한 똑똑한 제품이다. 욕조 옆에 부착시킬 수 있게 디자인됐으며 책받침대의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옆에 시원한 음료나 와인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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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월 워머(towel warmer)=샤워 후에 따뜻한 타월이 그리운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이 제품은 말 그대로 타월을 걸어두면 저절로 타월을 데워주는 제품이다. 또한 타월 걸이에서 열이 나므로 작은 욕실이라면 겨울철 욕실의 난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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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마사지기=발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는 말이 있을 만큼 발은 우리 신체 중에서 가장 피로를 빨리 느끼는 부분이다.
특히 하이힐이나 구두를 장시간 신는 여성들의 경우 저녁쯤 되면 발과 종아리가 붓는 경험이 흔할 것이다. 이때 족욕을 해주면 좋은데 작은 족욕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족욕을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족욕 전용 마사지 기계를 욕실에 들여놓는 것도 좋겠다.
MTI 월풀에서 선보인 젠틀 페드(Jentle Ped)가 바로 그것인데 이는 동양식 발 지압의 원리를 이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 인기다.
족욕기 안에 발아치를 마사지해주는 기능이 들어있을 뿐 더러 미니 제트가 발 곳곳에 물을 강력한 수압으로 뿜어줘 발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다.


◇조립식 사우나=요즘은 한인들뿐 아니라 타인종들도 사우나에 열광한다.
그 덕분에 조립식 사우나가 인종을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 헬로 사우나(Helo Saunas)가 선보인 조립식 사우나는 설치도 편리하고 건식과 습식 사우나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좋다.
또 바닥과 벽이 타일로 제조돼 있어 내구성이 튼튼한 것도 장점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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