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유행 잇백들

2006-06-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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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 스타 입소문 타고 연령대 불문 인기 폭발

◇발렌시아가 모토스 백
(Balenciaga Motors Bag)
HSPACE=5


여전히 할리웃 스타들은 물론 트렌드 세터들의 애장품인 모토스 백의 열풍은 3년째 식을 줄 모른다. 다양한 색상과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때문에 할리웃 스타들은 샤핑에서부터 파티장에 이르기까지 이들 백을 색색으로 메고 나타나 이젠 좀 식상한 감이 없지 않다. 덕분에 미국에서만도 ‘짝퉁’이 엄청 깔렸을 만큼 모토스 백의 인기는 여전하다. 디자인도 라리앗, 트위기, 엘레나에 이르기까지 3종류이며 디자인도 스몰, 미디엄, 라지 사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1,200~1,500달러선.


◇루엘라 지젤 백(Luella Gisele Bag)
HSPACE=5


발렌시아가 모토스 백과 비슷한 시기에 사랑 받은 루엘라 핸드백은 클래식하면서도 펑키한 디자인으로 연령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얻었다.
영국 디자이너인 바트니 루엘라가 런칭과 동시에 선보인 이 백은 그녀의 옷보다 더 빨리 그를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할만큼 그녀에겐 효자 아이템. 여전한 지젤 백의 인기로 매년 조금씩 다른 디자인과 색상으로 현재도 출시되고 있다.
현재 가주에선 니먼 마커스와 일부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1,000~1,500달러선.

◇마이클 콜스 라지 새첼
(Michael Kors Large Sat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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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옷보다 핸드백으로 대박을 터뜨린 디자이너를 거론할 땐 단연 마이클 콜스를 빼놓고는 얘기 할 수 없다. 최근 그가 선보인 이 라지 사이즈 새첼은 트렌드 세터라면 하나쯤 갖고 싶은 아이템이다.
단순하면서도 투박해 보이는 디자인이 캐주얼과 수트에 모두 어울려 요긴해 보인다. 더욱이 요즘 유행 대세가 모터 사이클풍이라 마이클 콜스도 여기서 영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부드러운 가죽은 시간이 갈수록 더 고풍스러워 진다. 가격은 300달러.

◇클로에 패딩턴 백
(Chlo’e Padington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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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 클로에. 페미닌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디자인으로 젊은 트렌드 세터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클로에 역시 옷보다 백이 더 유명세를 타고 있을 만큼 핫 아이템이다. 패딩턴 백의 핵심은 백 한 가운데 달려있는 자물쇠. 무게만도 1파운드는 족히 돼 보이는 이 자물쇠는 패딩턴 백의 핵심으로 아무리 정교한 짝퉁이라 해도 자물쇠만은 잘 카피하지 못한다는 것이 소장자들의 귀띔.

◇마크 제이콥스 퀼티드 백
(Marc Jacobs Quilted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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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퀼티드 스탐 백으로 재미를 본 마크 제이콥스는 올 여름에도 다양한 디자인의 퀼티드 백을 선보였다. 토드백에서부터 숄더 백에 이르기까지 그만의 독특한 컬러 감각으로 전혀 고리타분하지 않은 퀼티드 백을 내놓아 사랑받고 있다. 유럽 디자이너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잇백’ 분야에서 미국 디자이너로서는 유일하게 미국의 체면을 살려주고 있는 셈. 가격은 1,500달러선.

◇멀버리 록산느 백
(Mulberry Roxanne Bag)

투박하지만 클래식함의 대명사였던 30년 역사의 멀버리를 한 순간 트렌디한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은 록산느 백은 영국을 핸드백의 강국으로 올려놓는데 한몫 했다. 시에나 밀러, 키어스틴 던스틴 등 할리웃에서도 패션에 관해서라면 둘째가면 서러운 여배우들이 어깨에 두르고 행사장에도, 파파라치의 앵글에서도 목격돼 입소문만으로 인기를 얻은 백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록산느 백은 최근 핑크, 그린 등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록산느 백의 인기몰이로 덩달아 엘진(Elgin)백도 급부상 중. 가격은 1,000~1,5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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