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 입맛 돋우는데는 역시 새콤~짭쪼름 장아찌

2006-05-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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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지 양념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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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오이 작은 것 50개, 굵은 소금 1컵, 소금물(굵은 소금 4컵, 물 15컵), 무침양념(고운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깨소금, 소금 약간씩, 다진 실파 2큰술)
▲만들기: 오이는 껍질을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물기를 말린다. 도마에 굵은 소금을 놓고 오이를 굴린 후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깨끗하게 씻은 돌로 누른다. 분량의 재료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 소금물을 만든 후 뜨거울 때 바로 항아리에 붓는다. 소금물은 꼭 식기 전에 부어야 오이가 아삭아삭 맛있다.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3-5일 후쯤에 소금을 따라 내서 다시 끓인 다음 식혀 붓는다. 이 과정을 두 세차례 반복하면 오이지에 맛이 잘 든다. 잘 절여진 오이지를 먹을 만큼 꺼내서 얇게 송송 썰어둔다. 송송 썬 오이를 물에 담가 10분 정도 짠맛을 우린 후 베보자기에 넣고 물기를 꼭 짠다. 볼에 오이지와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통마늘 간장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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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연한 통마늘 20통, 마른 고추 3개, 식촛물(식초 2컵, 소금 1/2컵, 물 10컵), 간장물 (간장 1컵, 식초 1컵씩)
▲만들기: 통마늘은 껍질을 한꺼풀 벗기고 뿌리를 자른 후 대를 1cm 정도 남기고 잘라서 깨끗이 씻는다. 분량의 식초, 소금, 물을 끓여 식혀 식촛물을 만든다. 손질한 통마늘을 밀폐용기에 담고 식촛물을 부어 3-4일 정도 삭도록 둔다. 마늘이 충분히 삭아 매운맛이 빠지면 체에 밭쳐 물기를 거둔다.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고 항아리나 병에 담는다. 간장에 식초와 설탕을 분량대로 넣고 섞은 후 한소끔 끓여 차게 식힌다. 끓여 식힌 간장물을 통마늘에 부은 뒤 마른 고추를 넣는다. 많은 양을 담글 경우에는 통마늘을 망사 주머니에 넣은 후 무거운 돌로 눌러 뜨지 않도록 해 두어야 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간장물만 따라서 끓여 식혔다가 도로 붓기를 세 번 정도 반복하면 맛이 변하지 않는다. 통마늘에 간장물이 속속들이 배면 먹을 만큼 꺼내서 반으로 갈라 접시에 담는다.

# 풋고추 고추장 장아찌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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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풋고추 30개, 소금물 (굵은 소금 3큰술, 물 3컵), 고추장 2컵, 무침 양념 다진파,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1작은술, 다진 풋고추 약간, 통깨 약간
▲만들기: 싱싱한 풋고추를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이쑤시개로 찔러 구멍을 낸다. 물 3컵에 굵은소금 3큰술을 넣고 잘 녹여 소금물을 만든 뒤 소금 찌꺼기가 없도록 베보자기에 한번 거른다. 손질한 풋고추를 자루에 담은 채 항아리에 넣는다. 돌로 누른 후 항아리에 소금물을 부어 2주쯤 식힌다. 고추가 노랗게 삭으면 건져서 볼에 담는다. 고추장을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담고 남은 고추장을 덧부어 2주쯤 삭힌다. 고추에 맛이 들면 꺼내서 고추장을 손으로 대강 훑어 낸 뒤 준비한 갖은 양념에 버무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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