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파리 냄새는 식촛물에 담가 없애

2006-05-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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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 냉채 생각이 간절하고 냉채 중에서는 해파리 냉채가 으뜸이다. 해파리는 지방이 거의 없고 열량도 적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채썬 오이, 데친 새우와 함께 마늘겨자소스에 버무려내면 새콤달콤 쫄깃하면서 톡 쏘는 매운 맛이 일품이다.
해파리는 손질을 잘 해야 먹기 좋게 쫄깃해지는데 먼저 깨끗이 비벼 씻은 후에 찬물에 1시간 이상 담가 짠맛을 뺀다. 짠맛을 뺀 해파리를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 후 체에 담고 따뜻한 물(섭씨 70~80도)에 살짝 담갔다 꺼내거나 뜨거운 물을 끼얹어 데친다. 해파리는 뜨거운 물에 오래 데치면 오그라들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야한다. 데쳐진 해파리를 다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해파리 특유의 냄새를 완벽하게 없애려면 채썬 해파리를 식촛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짠다.
채 썬 오이와 해파리를 한데 섞어 하룻밤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두었다가 먹기 전에 마늘겨자소스를 충분히 넣고 고루 버무린 후 무순으로 장식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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