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워봅시다 요가 <16>

2006-05-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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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자세

■동작 요령

1. 양팔을 쭉 편 채로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다.
2. 숨을 들이쉬면서 양다리와 팔을 힘껏 올린다. 이때 양팔은 어깨넓이를 유지하고 양다리는 골반넓이 유지한다. 양팔과 양 무릎은 쭉 펴준다.
3. 숨은 최대한 참았다가 내쉬면서 내려온다. 가능하면 30초 이상 멈출 수 있도록 한다. 3~4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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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자세는 신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 신장은 혈액으로부터 오줌 성분을 걸러내는 기관으로 복강의 후복부에 접하여 척추의 양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상으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혈액 속에 노폐물이 괴어 체액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은 상태를 요독증 이라 하며 중증인 경우는 생명에 지장이 있다. 또한 신장이 상하면 배가 더부룩하며 허리가 아프고 소변을 보기 어렵다. 어깨, 등, 목이 다 아프고 때때로 어지럽기도 하다. 여기저기가 모두 아파서 항상 즐겁지가 않다. 겉으로 보아서 얼굴에 검은빛이 돌고, 몸이 마르며, 행색이 초췌해진다.

문의 요가월드 (213)385-0266 <모델 이하영(강사)·사진 진천규 기자>

■ 효 과
하복부를 강하게 자극해서 복부비만을 해소하고 척추를 강화시켜 등뒤의 근육을 발달시킨다. 요추와 미추의 힘을 길러주어 요통을 예방하고 완화한다.
소화기 계통을 강하게 자극해서 소화력을 증강시키고 신장, 방광, 위, 비위 쪽의 경락을 깊이 자극하여 준다. 복통이나 생리통 등을 완화시킨다.
근심, 걱정,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과 안정감을 준다. 정력, 용기, 열정을 유지하여 주고 활기를 불어넣는다.

■ 주의 사항
양팔과 다리를 쭉 펴주어야 한다. 팔은 반드시 어깨넓이를, 다리는 골반넓이를 유지하여야 기혈이 흩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케이시 최
<요가월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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