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앨러지 환자 가장 살기 힘든곳 ‘커네티컷주 하트포드’

2006-04-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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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FA, 뉴욕시는 11위

커네티컷주 하트포드가 앨러지 환자들이 살기 힘든 지역으로 꼽혔다.
천식&앨러지 재단 오브 아메리카(AAFA)가 15일 발표한 ‘2006년 봄 앨러지 발생 도시 순위<도표참조>’에 따르면 커네티컷주 하트포드가 앨러지 환자들이 가장 살기 힘든 지역으로 선정됐고 뉴욕시는 11위를 차지했다.
‘봄 앨러지 발생 도시 순위’는 미국 내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기 중 꽃가루 비율과 한 환자 당 앨러지 약품 구입률, 앨러지 전문의사가 취급한 환자 비율등을 조사, 매년 발표되고 있다.

하트포드는 평균치를 유지한 앨러지 전문 의사 취급 환자 비율을 뺀 모든 목록에서 심각성이 드러나 총 100점 만점을 기록, 지난해 49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뉴욕시 역시 공기 중 꽃가루 비율과 앨러지 전문의사가 취급한 환자 비율은 평균 수치를 유지했지만 앨러지 약품 구입율은 평균이상으로 전국적 평균점수인 62.42보다 높은 75.49를 차지, 지난해 88위에서 올해는 1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겨울이 추울수록 앨러지 발생률이 줄어든다”며 “그러나 하트포드와 뉴욕시가 포함된 동북부의 경우 올해 겨울날씨가 온난해 앨러지 발생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매사추세츠 보스톤, 미시간 디트로이트가 앨러지 환자들이 살기 힘든 지역 2, 3, 4위를 각각 차지했다.<홍재호 기자>


‘2006년 봄 앨러지 발생 도시 순위’

순위 작년순위 지역 성적 꽃가루 약품 구입률 앨러지 전문 의사 취급
환자
1 49 하트포드(CT) 100 ◆ ◆ ●
2 6 그린빌(SC) 97.99 ◆ ● ◆
3 47 보스톤(MA) 86.66 ◆ ◆ ●
4 80 디트로이트(MI) 86.34 ◆ ◆ ●
5 56 올랜도(FL) 86.19 ◆ ● ◆
6 11 낙스빌(TN) 81.96 ● ◆ ●
7 17 오마하(NE) 81.82 ● ◆ ◆
8 62 새크라멘토(CA) 77.79 ◆ ● ●
9 16 워싱턴(DC) 76.49 ● ◆ ◆
11 88 뉴욕(NY) 75.69 ● ◆ ●

◆ 평균 이상 ● 평균 ▲ 평균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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