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줄리아 로버츠 브로드웨이 데뷔작‘사흘간의 비’ 공연 매진

2006-04-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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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100만달러 벌어

오스카 수상자인 줄리아 로버츠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데뷔한 ‘사흘간의 비’(Three Days of Rain)의 프리뷰가 지난 달 28일 시작돼 1주일간 전 8회 공연에서 98만8,298달러의 좋은 수입을 올렸다.
리처드 그린버그가 쓴 이 연극은 세대간 문제를 그린 드라마로 한 배우가 두 가지 역을 한다. 폴 러드와 브래들리 쿠퍼가 공연하는 연극은 오는 6월18일에 폐막하는데 로버츠의 인기 때문에 전공연이 매진됐다.
영화나 팝뮤직의 스타들이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면 평소 연극을 안 보던 사람들도 이들 때문에 관람, 장사가 잘 되는 것이 통례. 그러나 이들이 흥행 호조의 주인일지는 모르나 모두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는 것은 아니다. 그 예로 덴젤 워싱턴이 브루터스로 나온 연극은 표는 잘 팔렸으나 평은 안 좋았다. 한편 천문학적 숫자인 영화 출연료와 달리 저렴한 출연료를 수락하고 연극에 나온 로버츠에 대한 평은 11일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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