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병원 불평신고 급증
2006-03-21 (화) 12:00:00
뉴욕주 병원에 대한 불평 신고가 급증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2월1일 핫라인 설치 후 병원 불평 신고가 7주간 1,144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는 핫라인 개설 이전 월 평균 167건의 불평 신고가 주에 접수 된 것과 비교해 220%가 늘어난 수치.불편 신고 가운데 병원의 간호에 대한 불평이 월평균 367건 정도인 총 550건으로 가장 많았다.주 보건국의 조 디무라 대변인은 “병원에 대한 불평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병원의 간호와 질병의 전염 그리고 위생문제에 대한 불평이 많았다”고 전했다.
주 보건국은 접수된 불평신고를 재검토된 후 조사단에게 넘겨 문제의 심각성 등을 조사하게 된다. 또 조사로 병원의 문제가 확인된 후에는 병원 이름을 밝히게 되지만 그전까지는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의료 소비자 센터의 아서 리빈은 “이 핫라인은 불평을 받기 위해 개설된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병원과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부담 없이 전화할 수 있다”고 핫라인 사용을 권했다. 한편, 뉴욕주는 지난 2월1일부터 병원 불평 신고 핫라인 800-804-5447을 개설하고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 받고 있다. 접수자나 접수 번호는 절대 비밀로 뉴욕주가 보장한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