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마사 스튜어드 리빙지 소개

부지런히 쓸고 닦아도 집안 어딘가 미진한 부분은 있게 마련이다. 작은 물건들을 넣어둔 서랍이라든지, 가방이나 벨트 등을 아무렇게나 던져둔 옷장 등은 정리하기가 무섭게 금세 흐트러지는 곳. 하지만 작은 나무 상자나 선반 등의 부속품을 활용하면 항상 깔끔하게 정돈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마사 스튜어트 리빙(Martha Stewart Living) 잡지에서 소개한 작은 공간 정리정돈 아이디어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성민정 기자>

나무상자로 큰 서랍 정리하기

커다란 서랍에 자질구레한 작은 물건들을 넣어두면 아무리 정리를 잘해도 금세 흐트러지게 마련이다. 이럴 땐 크기가 다양한 작은 나무 상자를 활용해 커다란 서랍을 정돈하면 물건 수납은 물론 꺼내 쓰기도 한결 쉬워진다.
우선 두툼한 마분지를 서랍 크기대로 오리고 서랍의 깊이를 측정한다. 이 종이를 가지고 인테리어 샵에 가서 작은 사이즈의 나무 상자를 구입할 때 참조한다.
다양한 사이즈의 나무 상자를 마치 서랍에 넣어 구성하듯 서랍 크기대로 자른 종이 위에 올려놓은 후 구입하면 실패가 없다.
스카치 테입, 리번, 클립 등 크기가 작은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모아 넣어둔다.

침대 아래 공간 활용을 위한 수납


침대 아래 빈 공간도 활용하면 훌륭한 수납 공간이 된다.
남아도는 침대 아래 공간에 맞게 합판을 이용해 서랍 모양의 상자를 만든 다음 사용하지 않는 침대 시트, 담요, 타월 등을 넣어두면 훌륭한 수납 공간이 된다. 우선 침대의 넓이와 길이를 측정한 다음 4개의 합판을 이용해 서랍을 만든다.
두 개의 서랍을 만들어 넣는다면 서로 1인치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으며 높이 또한 침대보다 2-3인치 낮게 만들어야 사용하기 편리하다.
서랍 위쪽 테두리 부분에는 똑딱이 단추를 달고 서랍 크기에 맞도록 패브릭을 재단한 다음 뚜껑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면 보관하는 물건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더욱 좋다.

선반, 고리 등으로 옷장 수납 공간 넓히기

주로 코트나 재킷 등의 상의만을 걸어두는 옷장에 선반이나 고리를 설치하면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훨씬 많아진다.
버려지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인 옷걸이 아랫부분에는 선반을 설치하고 사각 수납 상자를 활용하면 신발이나 스카프 등의 자잘한 패션 소품을 넣어둘 수 있다.
또한 문에는 커다란 고리를 달아 가방이나 모자를 걸어두면 한결 깔끔해진다.

작은 고리와 클립으로 수납 효과 높이기


키 큰 빗자루, 바닥을 닦는 걸레 등 다양한 청소용품을 넣어두는 수납장 한쪽 벽면에 후크와 클립을 달아 걸레 등을 고정시켜 두면, 문 열 때마다 쓰러지거나 흐트러지지 않아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리된다. 또 망치, 벤치, 드라이버, 손전등 같은 자질구레한 도구들도 수납장에 문에 후크와 클립을 설치한 후 보기 좋게 걸어두면 정리하기도 좋고 찾아 쓰기도 편하다.

손잡이 달린 상자로
깔끔해진 자동차 트렁크

이것저것 너저분하게 널려있기 쉬운 자동차 트렁크는 손잡이 달린 커다란 상자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해본다. 상자 없이 필요한 물건을 넣고 다니다보면 이러 저리로 굴러 다녀 정작 필요할 때는 찾기 어려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소품 매장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튼튼한 비닐로 마무리된 정리 정돈 상자에 비상 약상자, 페이퍼 타월, 타이어 교체 시 필요한 장비, 충전 케이블, 물, 담요 등 비상시 필요한 물품들을 넣고 다니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