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산업용 부동산 전망

2006-03-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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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내 가장 활발한 산업용 부동산 단체인 미국 산업부동산중개인협회(American Industrial Realtor)가 몇 주 전 올 부동산 전망을 내놨다.
AIR은 창고, 공장 등을 전문으로 하는 산업용 에이전트들과 오피스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트들이 주축인 단체.
AIR 전망에 따르면 한인 의류업체 건물이 집중된 버논, 커머스 지역의 2005년 공실률은 3.3% , 5만 스퀘어피트 이하 건물의 리스 가격은 스퀘어피트당 평균 47센트, 5만 이상은 43센트였다.
5만 이하 건물의 매매가는 스퀘어피트 당 평균 90.40달러, 5만 이상은 74.03달러.
토지는 스퀘어피트 당 평균 32.60달러에 거래됐다. (산업용 건물의 경우 모든 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환산하므로, 이 칼럼에서도 스퀘어피트 당 평균가로 표기한다.) 경제 발전, 저금리, 주변지역의 활용 공간의 부족으로 많은 수요가 있었다. 하지만 이 지역 역시 활용 공간이 적은 관계로 전체 마켓의 4.1%만 리스, 매매됐다.
또 전체 지역의 0.7% 만이 개발됐다. 리스 가격은 10%, 매매는 16% 상승했다.
올해도 지역 경제 활성화 전망으로 수요가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할 토지가 매우 부족하므로 신규 건축은 미미할 전망이다.
리스 또는 매매 또한 매우 적을 것이다. 공급의 부족은 렌트 가격의 상승을 촉진할 것이다. 하지만 이자율이 오르면 매매 가격은 거의 현상유지를 할 것이다.
사우스베이 지역의 공업용 건물 공실률은 2.8%로 어느 지역보다 낮다. 2005년도에 5만 스퀘어 피트 이하 건물의 리스 가격은 66센트, 5만 이상은 61센트. 5만 이상의 매매가는 90달러, 5만 이하는 78달러, 토지는 25달러.
연구개발 건물(Research and Development)의 공실률은 2.4%, 5만 이하 리스는 93센트, 5만 이상은 91센트. 5만 이상의 매매는 148달러, 5만 이상은 138달러라는 통계가 나왔다.
오피스 공실률은 21.1%, 5만 이하 리스는 1.86달러, 5만 이상은 1.88달러. 5만 이하의 매매는 195달러, 5만 이하는 160달러, 오피스 토지는 40달러에 매매되었다.
최저의 공실률로 인해 렌트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롱비치 항만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카고가 미국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항만 근교의 사우스베이의 산업용 건물에 큰 수요가 있다.
토지의 부족으로 기존 건물의 재개발 또는 변형이 이루어지고 있다.
매매는 캡비율 6.5에서 6% 이하로 거래되었다. 2006년에는 리스의 수요가 계속해서 많아질 것이며, 그에 따라 렌트가 계속하여 상승될 것이다.
이 지역의 가장 큰 개발은 450에이커의 도밍게즈 테크놀러지 센터이며, 160만 스퀘어피트가 개발되어 2007년 초에 완성될 것이다.
롱비치 항만으로 들어오는 화물들로 창고는 큰 수요가 있을 것이며, 프리웨이의 혼잡이 예상된다.
사용되고 있지 않은 도심의 토지(infill land)가 소형 산업용 건물과 오피스 건물 개발로 사용될 것이다.
산업용 건물은 200-250달러, 오피스는 300-400달러에 매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캡 비율은 6에서 6.5%로 예상되면 특별한 건물은 6%이하가 될 것이다.


정학정
<상업용 전문 Charles Dunn Co.>
(213)534-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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