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물 줄게 집 사세요”

2006-02-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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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열기 식자
개발업계 TV등 무료제공

많은 지역에서 부동산 시장이 식으면서 갈수록 더 많은 개발업자들이 잠재 주택 구매자에게 선물 공세를 펴고 있다. ‘당근’은 수영장, 정원 조경, 평면TV, 영화관 등으로 다양하다.
전국 주택건설업자협회(NAHB) 자료를 인용한 7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12월에 가격 외 인센티브를 제공한 주택 건설업자가 40%에 이르렀다. 이는 2004년 11월 비율 28%에 비해 많이 오른 것이다.
NAHB의 스티브 멜먼은 “지난 6개월간 무료 선물 제공 비율은 실제로 늘어났다”며 “이런 비금융 선물의 가치는 주택가의 2.4%와 같다”고 말했다.
일부 인센티브는 미분양 주택을 해가 가기 전에 팔아치우려고 제공된 측면도 있다. 그러나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있어 건축업체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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