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야구장 리스 승인표결 연기

2005-12-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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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스 시장 요청...”일부 수정 필요”

앤소니 윌리엄스 DC 시장이 시의회의 시정부-메이저리그 간 새 야구장 임대계약 심의 하루 전인 19일 심의 자체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초 시의회는 20일 시정부가 메이저 리그 측과 맺은 30년 리스 계약을 심의해 승인 여부를 표결할 방침이었다.
윌리엄스 시장 측은 이날 저녁 린다 크랍 시의회 의장에게 20일 안건에서 리스 계약 심의 건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장실은 “계약 내용 중 일부 기술적인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연기 요청 이유를 밝혔다. 윌리엄스 시장은 “ 시 입장에서는 연방정부, 민간 개발업자, 메이저 리그 측으로부터 좀 더 좋은 조건을 얻어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연고지를 워싱턴 DC로 옮겨오면서 새 구장에 대한 임대계약은 금년 12월31일까지 시의회 승인절차를 끝내도록 합의한 바 있다. 또 시 정부가 5억3,500만 달러의 공채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시의회 승인이 나야 한다. 메이저 리그 측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새 구단주 선임도 구장 임대계약 승인 이후로 미루고 있다. 한편 윌리엄스 시장은 연기 요청 이전 지지자들과 함께 새 구장 승인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정오 프리덤 프라자에서 열린 이 집회에는 내셔널스의 모자와 재킷을 걸친 지지자들과 함께 시의회 의원 3명이 참석했다. 시의회 승인을 위해서는 시의원 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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