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속도로 망이 달라진다

2005-12-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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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트웨이 등 유료도로·HOT 전면도입

워싱턴 일대의 교통체증 해결 방안으로 유료도로 건설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 고속도로 망의 재편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 교통 당국은 워싱턴 벨트웨이와 주변 고속도로에 유료도로를 도입, 새로운 고속도로 망 건설에 착수했다.
현재 이미 승인이 났거나 검토 중인 새 도로 형태는 ▲HOT 차선 도입, 즉 현행 카풀 차선에 요금을 지불하는 차량도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 ▲별도의 완전 유료 도로 ▲HOT와 유료도로 병행 등 세가지다.
우선 메릴랜드 교통부는 볼티모어에서 화이트마쉬까지의 95번 고속도로에 유료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또 270번 고속도로의 370번 이북지역에 유료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270번 고속도로의 조지타운 파이크-270/370 인터체인지 구간과 리전 브리지 너머까지 벨트웨이 14마일 구간에는 유료도로와 HOT 차선을 병행 건설하는 방안이 이미 연구에 들어갔다.
벨트웨이의 I-270에서 루트 5까지 메릴랜드 지역 구간에 대해서도 유료도로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버지니아 쪽 덜레스 톨로드는 민간기업이 50년간 장기 임대, HOT 차선 건설 등 기능개선 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역시 연구가 한창이다.
또 벨트웨이의 스프링필드 인터체인지-루트 5 구간은 유료도로와 HOT 병행 차선으로 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벨트웨이 스프링필드에서 조지타운 파이크까지 14마일 구간은 총 공사비 9억 달러를 들여 HOT 차선을 도입하도록 사업 승인이 났다.
I-95와 I-395 총 56마일 구간, 즉, 14가 브리지에서 마사포낙스까지 구간은 HOT 차선을 도입키로 하고 시공업자와 협상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로 9억1,300만 달러가 책정됐다.
이렇게 되면 워싱턴 지역의 고속도로는 대부분 유료화 하면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면모를 일신하게 된다.
유료도로 요금은 시간대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도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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