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표지판 설치후 익사자 전무
2005-12-06 (화) 12:00:00
포토맥 강 상류 골짜기 일대에 영어 이외의 외국어 위험 표지판이 설치된 올해 15년만에 처음으로 익사자가 1명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 당국은 지난해 포토맥 강 골짜기에서 무려 5명이 물에 빠져 사망한 후 일대에 스페인어, 월남어로 된 위험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당국은 당시 피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영어를 못하는 최근에 온 이민자들이었으며, 이들이 영어로 된 안내 표지판의 내용을 읽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주로 고기를 잡거나 수영, 피크닉 등을 즐기다 급류에 휘말려 사망했다.
이 일대에 설치된 표지판은 “위험, 급류, 수영 금지, 도강 금지” 등의 문구를 담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이를 잘 이해치 못했다.
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봄 14마일에 걸친 포토맥 강 상류에 스페인어와 월남어로 된 표지판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