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합동 야외미사가 올해는 24일 오전 10시30분 롱비치의 엘도라도 리저널 팍에서 거행된다.
20개 한인천주교회, 24일 롱비치 리저널 팍서 개최
성체성사·무용공연등 다양
남가주 지역 20개 한인천주교회가 참여하는 추수감사절 합동 야외미사가 24일 오전 10시30분 롱비치의 엘도라도 리저널 팍(7555 E. Spring St.)에서 열린다.
올해 24회를 맞는 이번 합동미사는 밸리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제랄드 손)가 주관하며, LA대교구 오스카 솔리스 주교 및 남가주 한인성당소속 사제와 신자 3,000여명이 참석해 수확의 기쁨을 감사하고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기원할 예정이다.
‘성체와 감사’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연합미사는 1부 미사에서 성체성사를 통해 신심을 돈독히 하는데 이어 2부에는 사물놀이와 찬양, 고전무용 공연 등의 흥겨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1세와 2세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또한 한인 가톨릭 공동체에 신앙을 전해준 선교회와 공동체의 발전에 공로가 많은 평신도, 그리고 가톨릭 신앙을 이어갈 2세를 선정해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밸리 성당 김정훈 준비위원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신앙을 뒤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영혼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이니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휴식을 갖고 한 해를 정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까지 지난 20년간 추수감사절 합동미사의 주례를 담당했던 LA대교구 로저 마호니 추기경은 새 주교좌 대성당의 완공과 더불어 2002년부터 추수감사절 미사를 주교좌 성당에서 봉헌하고 있다.
문의 (818)631-2511
<신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