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집건설 크게 줄었다

2005-11-20 (일) 12:00:00
크게 작게

▶ 10월 5.6%감소... 7개월만에 최대폭

지난달 신규주택 건설이 큰 폭으로 감소, 오랜 기간 호황을 누렸던 주택건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상무부는 지난 10월 중 단독주택과 아파트, 다가주 주택 등의 신규 건설이 5.6% 줄어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 중 신규주택 허가도 6년만에 최대치인 6.7% 감소, 향후 주택건설도 활발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신규주택 건설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주택구입에 사용되는 모기지론 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0년 만기 모기지론 금리는 평균 6.36%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FRB의 금리인상 정책에 따라 앞으로도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월 중 신규 주택건설 급감이 모기지론 금리 인상으로 최근 수년간 호황을 누려온 주택 경기가 가라앉기 시작한 `극적인 증거’라고 풀이했다.
신규주택 판매는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왔으나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모기지론 금리가 인상돼 주택건설 경기는 앞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그 전 주에 비해 2만5천명 줄어든 30만3천명으로 집계돼 노동시장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의 후유증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부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 윌마 등으로 인한 실업자 수가 지난주 1만9천명 늘어 모두 56만1천400명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주간 실직자 수는 9월 셋째주에는 10만8천명까지 올라갔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