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른다고 바가지를 씌우지는 않을까’ ‘이자 책정에 인종 차별이 개입되지는 않을까’
주택 구입시 금리 등 모기지 조건에서 소수계가 인종적 이유로 차별 받는다는 항간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기구인 ACORN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흑인 등 소수계의 경우 집을 사거나 재융자를 받을 때 높은 이자율을 적용 받는 사례가 백인들보다 매우 높았다.
타우슨과 볼티모어 지역에서 흑인이 집을 살 때 고율 이자가 적용되는 경우가 백인들보다 4.4배나 많았으며, 히스패닉 계도 2.3배나 됐다.
크레딧 점수가 낮게 매겨지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이자율과 함께 융자 기간 등 각종 조건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메릴랜드의 경우 볼티모어 지역보다 베데스다, 프레드릭, 게이더스버그 등지는 불이익이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서 히스패닉 계가 고율 이자를 받는 경우는 백인들보다 5배나 많았다. 흑인도 4.4배 많았다.
저소득층이 많은 소수계의 경우 100~200달러의 월 페이먼트 차이도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이 같은 고율 이자 융자의 폐해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