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등록금 선납프로그램 납입금 폭등세 잡혀

2005-11-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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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공립대학의 ‘등록금 선납 프로그램’ 신규 가입자 납입금이 올해는 소폭 상승에 그쳐 학부모들의 부담이 다소 덜어지게 됐다.
14일부터 등록을 받는 ‘메릴랜드 대학 등록금 선납 프로그램’은 올해는 3%에서 5.4%만 인상된 수준에서 납입금이 책정됐다. 이는 그 동안 폭등을 거듭하던 대학 등록금 자체가 진정 기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선납 프로그램’은 앞으로 자녀가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부담해야할 등록금 등 대학 납입금을 현재 수준에서 미리 내고 향후 물가 및 학비의 변동에 관계없이 진학시 그대로 적용을 받도록 하는 제도.
‘선납금’은 자녀들의 연령, 예상 투자수익 정도, 대학 납입금의 증가 추이 등을 감안해 책정된다. 최근 몇 년간은 대학 등록금이 급격히 오르고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선납금’이 30%, 27% 등 정신없이 올랐고, 심지어는 프로그램 등록 자체를 받지 못하는 혼선까지 빚었다. 작년 ‘선납금’ 인상폭은 10%였다. 그러나 올해는 투자 수익이 향상되고, 특히 메릴랜드의 올 대학 등록금이 6% 인상에 그치면서 프로그램 운용이 안정을 찾고 있다.
올해 선납금이 가장 많이 오른 부문은 오는 2023년 대학에 진학하는 유아의 4년간 대학 등록금 전액 선불로, 5.4% 오른 3만6,201달러로 책정됐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가장 적게 올라 2년간 7,354달러(올 신생아 기준)를 내면 된다. 인상폭 3%. 납입금은 연간 분납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는 작년 2,500명이 신규 등록하는 등 총 가입자수가 2만4,000명이며, 총 운용자산은 3억9,000만 달러 규모다. 버지니아도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인상폭은 8%로 예상된다. 작년의 경우는 부문별로 30~60%까지 선납금이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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