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주일” 막판열기 후끈
2005-11-01 (화) 12:00:00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제리 킬고어 공화당 후보, 팀 케인 민주당 후보는 31일도 막판 선거운동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킬고어 후보는 이날 알링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문제에 관한 소신을 집중 피력했다.이 자리에는 프랭크 울프, 탐 데이비스 두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케인 후보는 프레드릭스버그, 보울링 그린, 오렌지, 컬페퍼, 워런턴, 리스버그를 종횡무진 누비며 유세를 벌였다.
한편 케인 후보의 30일 노폭 유세에는 민주당의 떠오르는 신예 정치인 바락 오바마 연방 상원의원(일리노이)이 참석, 케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바마 의원과 케인 후보는 둘 다 하바드 법대를 나왔고, 민권변호사 출신인 데다, 전공이 공공주택 분야로 같고, 또 둘 모두 어머니가 캔사스 주 엘도라도에 살고 있다는 특이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킬고어 후보는 30일 체스터필드 카운티 교회의 예배에 참석, 기도의 힘에 대해 간증하는 등 종교 모임을 돌며 표를 다졌다.
킬고어 후보는 버지니아 남서부 케이트 시티에서 종교적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파츠 후보, 중도하차 일축
○…무소속 러스 파츠 후보는 미미한 지지도, 선거자금 부족 속에서도 끝까지 선거전을 치를 것임을 확인했다.
파츠 후보는 31일 리치몬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지도 5% 미만으로 나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신빙성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츠 후보는 킬고어, 케인 두 후보의 광고전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한 편에 2,200만 달러씩 들여 상대를 헐뜯는 것은 꼴불견”이라고 쏘아붙였다. 파츠 후보는 특히 킬고어 후보의 광고전략을 강하게 비난했다.
====교육공채 찬반여부 관심
○…오는 8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총선에서는 주지사 선거 외에도 각 지역의 공채발행 주민투표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훼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는 교육예산 확보를 위한 대규모 공채발행이 걸려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2억4,600만 달러에 달하는 교육공채가 주민투표에 붙여진다. 이 가운데는 현재 임시교사에서 수업중인 1,500명의 에디슨 하이스쿨 학생들이 공부할 새 시설을 짓는 데 필요한 6,300만 달러, 군인력 대거 이동이 예상되는 포트 벨보어 구역 시설확장 예산 200만 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라우든 카운티는 학교 증설 예산 등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8개 별도 교육공채가 주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는 지난 1991년 이래 모두 37개의 새 학교를 지어 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