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주민 상당수가 버지니아 소핑몰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DC 상공인들 사이에 도심 쇼핑시설 유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DC 도심비즈니스 개선기구’가 조사해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DC 주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버지니아의 타이슨스 코너나 펜타곤 시티 등에서 쇼핑을 하고 있으며, 액수로는 연간 11억 달러를 DC가 아닌 근교지역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을 제시하면서 “DC 도심에도 노스트롬, 블루밍데일 등 대형 유명 백화점의 유치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DC의 인구나 주민들의 소득수준을 감안할 때 이 같은 백화점이 충분히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으며, 매장 규모는 도심에 10만 스퀘어피트 정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DC에는 헥츠 정도의 대형 백화점이 있을 뿐 대형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은 펜타곤 시티, 프렌드십 하이츠, 그 밖의 다른 근교 대형 쇼핑몰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보고서는 또 DC는 최근 건실한 고용 증가, 주택건설 붐, 새 호텔 및 레스토랑, 오피스 빌딩의 건설 등으로 쇼핑시설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했으나 공급이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DC 상공인들은 대형 쇼핑시설 유치가 가능한 장소로 9가와 뉴욕 애비뉴 교차지점에 있는 10에이커 규모의 구 컨벤션센터 자리를 꼽고 있다.
시정부는 도서관, 호텔 등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보다는 쇼핑시설 건설이 더 급하다는 것.
현재 DC에 있는 대형 쇼핑시설은 12가-G 스트릿의 헥츠, 근처 구 우드워드 앤 로스롭 빌딩에 들어선 H&M 정도가 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