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 상원의원이 85만불 복권 당첨

2005-10-23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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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원의원이 고액 복권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뉴 햄프셔 출신 저드 그레그 의원(사진.공화)으로 3억4,000만 달러의 파워볼 사상 최고액 잭팟이 터진 지난 19일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됐다.
2등은 총 6개 번호 중 5개를 맞힌 것으로 상금은 85만3,492달러이다.
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인 그레그 의원은 연봉 15만 달러를 받고 있으며 최근의 의원 급료 인상안 투표 때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그레그 의원은 20일 당첨 복권을 DC 복권국에 신고했다.
그레그 의원은 “아주 가끔 복권을 사곤 한다”며 “의회 의원이라고 행운이 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느냐”고 즐거워했다.
그레그 의원은 이 복권을 볼티모어에서 의사당으로 돌아오던 중 뉴욕 애비뉴의 싯고 주유소에서 샀다고 밝혔다.
그레그 의원은 당시 매우 바쁜 상황이어서 20달러를 일단 냈지만 발권된 복권을 일부를 발매기에 그대로 남겨둔 채 판매소를 나서는 중이었는데 판매원이 따라 나와 복권을 건네줬다고 회상했다.
그레그 의원은 당첨금을 어디에 쓸지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으나 “부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말했다.
그레그 의원의 부인은 작년 버지니아 자택 납치돼 ATM 머신에서 돈을 강탈당하는 사건으로 일반에 알려지기도 했었다.
한편 그레그 의원의 주소지인 뉴 햄프셔 주는 복권에 대한 소득세는 징수하지 않아 복권 당첨에 따른 연방 세금만 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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