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암호체계 ATM 사용 못한다
2005-10-19 (수) 12:00:00
비자.마스터카드, 개인벙보 누출 봉쇄 연말까지 복호화 방식 기계 교체
기존의 단순 암호체계를 적용하는 ATM을 보유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은 올해 12월말까지 암호와 관련된 ATM의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전면 교체해야 한다.
주요 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제 3자가 ATM을 통해 개인의 금융정보를 가로채는 것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2005년 12월말까지 ATM의 암호체계를 복호화할 것을 요청하고 이것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ATM에서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킬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ATM에서 사용중인 암호방식은 ‘Single DES Key’(암호배열 방식이 16자리에서 32자리로 되어 있슴) 방식으로 외부의 해커로부터 고객들의 정보를 보호하고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최근 ‘Tripple DES Key’(암호배열 방식이 255자리에서 2600자리로 되어 있슴)라는 더욱 복잡한 방식이 개발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각 은행들과 회사들이 Tripple DES Key로의 교체에 따라 많은 추가 비용과 시간이 발생한다고 항의하고 있다”며 “그러나, ATM에서 비자, 마스터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면 이는 곧 모든 ATM의 유명무실화를 뜻하므로 올해 말까지 업그레이드나 교체는 불가피
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북미주한인식품상총연합회(회장 김주한)는 현재 전국 KAGRO 회원들에게 ATM을 저렴한 가격에 교체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한인식품협회도 협회차
원에서 교체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일부 ATM 업체에서는 부품 품귀현상으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거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기계를 가능하다며 무조건 교환해주는 악덕업체도 등장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