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난방비 걱정만 말고 시설 점검해야 박정열 뉴욕한인기술인협회장

2005-10-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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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추운 날씨와 50% 이상 높아진 난방비 부담이 예고되고 있다. 가정과 비즈니스에서 조금만 미리 준비를 한다면 난방비를 줄이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전기와 플러밍, 간판, 철공, 화재경보 등 뉴욕의 전문 기술인들이 모인 뉴욕한인기술인협회 박정열 회장은 “유가가 크게 치솟으면서 난방비를 걱정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주택이나 업소
의 난방 시설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 오일 보일러를 개스 보일러로 바꾸는 추세”라며 고유가 시대의 모습을 전했다. 월동 준비에 대해 그는 “뉴욕 지역에 오래된 주택들이 많기 때문에 창문과 도어 등에 벌어진 틈새로 인해 내부 온도를 낮추기도 한다”며 “창문 보수 등에 신경을 쓰고 잘 사용하지 않는 방의 히팅 밸브를 얼지 않을 정도로 조정해놓는다면 난방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겨울에는 파이프 등이 얼어서 파손돼 주택이나 업소에서 고생을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플러밍 파이프 등을 보온을 해서 동파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특히 수도 미터기가 있는 주변의 파이프들은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업소의 경우는 벽에 인슐레이션(Insulation: 단열재)이 안된 곳이 많다며 벽을 허물지 않고 구멍을 뚫어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고 귀뜸했다.박 회장은 “가전제품 역시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전원 코드를 빼놓는 것도 절전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한편 박 회장은 기술인협회 9대 회장으로 연임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사 문제로 혼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회원 업체에 협회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해 업체 선정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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