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아이방 DIY 아이디어 <1>’

2005-10-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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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지능을 높이는 방법으로 아이 방의 가구 배치 등 주말 DIY를 반영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 방 꾸미기 기본 DIY 아이디어들을 정리한다.

▲책상 아래쪽을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 주자.
아이들은 작은 구석, 어두운 곳에 들어가 놀기를 좋아한다. 책상 아래의 잡동사니를 치우고 그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붙여 주고, 장난감 몇 개를 넣어 주자.
책상 상판 아래에 봉을 달고 커튼을 드리워 주면 아이가 좋아하는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벽면에 해먹을 달아보자.
수납과 지저분한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다. 해먹을 지저분한 벽면이 보이지 않게 높지 않게 걸고, 아이가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이나 철 지난 옷을 주머니에 걸어 두면 간단히 문제가 해결된다.


▲아이 용품을 벽에 걸어 보자.
양끝에 구멍이 뚫린 봉 세 개를 끈으로 연결하여 벽에 걸면 간단한 벽걸이가 완성된다. 여기에 아이가 그린 그림도 걸고, 모자며 가방 등 매일 사용하는 물건을 걸어 낙서로 더러워진 벽면을 가려 주자. 또 장난감 바구니를 치우고 수납용 박스 몇 개를 나란히 놓은 다음 푹신한 천을 깔면 아이가 앉아 놀 수 있는 간이 소파가 된다. 박스 안에는 책과 장난감을 정리한다. 벽 아래쪽의 지저분한 곳도 가리고 놀이 공간도 만들 수 있다.

▲벽에 코르크 판을 붙여 메모장을 만들어 주자.
아이들은 스티커를 좋아한다. 아이 방 여기저기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면서 야단을 치기보다는 코르크 판을 벽에 붙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해 주자. 오히려 아이의 책상이 한결 깔끔해진다. 자기만의 메모나 해야 할 일 등도 붙일 수 있으니까 자기 관리와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바퀴를 달아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한 책상을 만들자
침대보다 폭이 약간 넓게 책상을 제작하고 바퀴를 달아, 아이 스스로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책상을 만들어보자. 평소에는 침대 발치에 책상을 두어 좁은 공간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고, 가끔은 침대 쪽으로 책상을 끌어당겨 침대 위에 앉아 일기를 쓰거나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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