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난방비 50% 올라...천연가스 생산 차질로
2005-10-13 (목) 12:00:00
‘전미가스연합’(AGA)은 최근 정유시설이 집중돼 있는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영향으로 지역 천연가스 생산시설이 막대한 피해를 입어 올 겨울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난방비가 약 50% 오르게 될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90억 큐빅피트(천연가스 단위), 리타는 80억 큐빅피트에 해당하는 천연가스 생산량 차질을 초래했다.천연가스는 전국의 가정용 난방연료 중 5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 난방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미가스연합 라저쿠퍼 부사장은 “천연가스 공급부족으로 인해 올 겨울 난방비의 대폭 인상이 예상되므로 관련 당국은 난방에 사용되는 천연가스 공급 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내 천연가스 공급은 국내생산이 84%, 캐나다로부터 수입이 13%, 기타 국가로부터 수입이 3%를 차지하고 있다.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