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겐을 찾아서 ‘샘플 세일’스토어

2005-10-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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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겐을 찾아서 ‘샘플 세일’스토어

샘플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스토어의 물건은 스토어에 비해 90%까지 낮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최근 ‘샘플 세일’이라는 배너를 붙이고 의류 등 패션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늘고 있다. 말 그대로 대형 의류제조회사나 백화점 등에서 샘플로 나온 물건을 대량 구입해 싸게 판매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대부분의 업소에서는 간판만 ‘샘플 세일’로 달았지 가격은 크게 낮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샘플 세일은 세일기간을 하루 이틀로 짧게 잡아 소비자들을 급하게 만드는 구매 심리를 이용해 ‘상도’에 어긋났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샘플 세일에서 가장 유의할 점은 세일품목의 가격이 홀세일 가격보다 낮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 ‘오버런’(overrun), ‘리메인더’(remainders), ‘엔드 오브 시즌’(end of season), ‘오버스탁’(overstock) 등의 이름이 붙어 있는 물건들은 샘플이 아니고 팔다 남은 재고품으로 보면 된다.
샘플 세일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스토어는 남가주에서만 10여개에 달하는데 물건을 잘만 고르면 일반 스토어에 비해 90%까지 낮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 남가주 샘플 세일 전문 스토어

▲Last Chance(310-287-2333, 8712 Washington Blvd. Culver City, CA) - 유명 디자이너 상품인 캐더린 말라드리노(Catherine Malandrino), 제임스 퍼시(James Perse), 엘라 모스(Ella Moss), BCBG, 디젤(Diesel) 등의 제품을 취급한다.
▲Porcupine(626-293-3243, 38 W. Main St. Alhambra, CA)-DKNY, BCBG, 샤라가모(Sharagamo), 레베카 테일러(Rebecca Taylor) 등의 샘플 제품을 30~70%까지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The Fashion Factory(818-347-1186, 6360 Topanga Canyon Blvd. Woodland Hills, CA)-백화점의 샘플 제품들을 판매한다. M-A-G, 다나 부치먼(Dana Buchman), 앤 클레인(Anne Klein), 랄프 로렌(Ralph Lauren) 등이 판매한다.
▲The Circle(323-665-5336, 2379 Glendale Blvd. Los Angeles)-PR 오피스에서 나온 물건들을 판매하는 업소다. 일반 가격에 비해 40~80%가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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